비정형 데이터와
인과추론
텍스트, 위성영상, 주행 궤적. 표로 정리되지 않는 데이터가 인과 문제의 어느 자리에 서는가가 설계의 전부를 결정한다. 딥러닝이 인과추론에 기여하는 가장 확실한 지점을, 자리별 레시피로 해부한다.
지붕이 짚에서 양철로 바뀌는 것이 우주에서 보인다
설문 없이 위성영상만으로 현금이전의 효과를 추정한 연구가, 딥러닝과 인과추론이 만나는 가장 확실한 지점을 보여줬다.
설문지가 닿기 전에 위성이 먼저 본다
케냐 서부의 시골 마을 수백 곳에 대규모 무조건 현금이전 프로그램이 시행되었다. 효과를 알고 싶다. 정석은 가구를 찾아가 자산과 소비를 묻는 설문이다. 그런데 설문은 비싸고 느리다. 조사원이 마을마다 들어가야 하고, 한 라운드에 수개월과 큰 예산이 든다. 프로그램이 확대될 때마다 같은 비용을 다시 치러야 한다.
Huang, Hsiang & Gonzalez-Navarro(2021)는 다른 길을 택했다. 위성영상이다. 케냐 농촌에서 가구가 부유해지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짚지붕을 양철지붕으로 바꾸는 것이고, 양철지붕은 상공에서 선명하게 식별된다. 이들은 딥러닝으로 위성영상에서 건물과 지붕 재질을 검출해 설문 없이 현금이전의 효과를 추정했고, 같은 실험을 설문으로 평가한 전통적 추정과 부합하는 값을 얻었다. 우주에서 찍은 사진이 지상의 설문지를 대신한 것이다.
이 장의 명제는 이렇다. 8장까지의 딥러닝은 대체로 "기존 인과 방법을 더 유연하게 만드는 도구"였다. 그러나 비정형 데이터는 다르다. 텍스트·이미지·센서 신호를 변수로 바꾸는 일은 딥러닝 없이는 아예 불가능하다. 딥러닝이 인과추론에 기여하는 가장 확실한 지점이 바로 여기다. 다만 공짜는 아니다. 비정형 데이터를 어느 자리에 어떻게 세우는가에 따라, 같은 임베딩이 설계를 살리기도 하고 통째로 무너뜨리기도 한다.
이 장면이 상징하는 흐름은 개별 논문 하나보다 크다. Burke 외(2021)가 Science에 정리했듯, 위성영상과 딥러닝을 결합한 "원격 측정(remote measurement)"은 빈곤·전력화·작물 수확량 같은 개발 지표를 지상 조사 없이 추정하는 분야로 성장했다. 인과추론의 관점에서 이 흐름이 중요한 이유는 측정 그 자체가 아니라, 결과변수의 생산 비용이 무너지면 실험과 자연실험의 반경이 넓어진다는 데 있다. 설문이 없어서 평가하지 못했던 과거의 정책들, 행정자료가 없는 지역의 개입들이 사후적으로 평가 가능해진다.
동시에 이 장 전체를 관통하는 긴장도 여기서 시작된다. 딥러닝 모형이 만든 변수는 사람이 정의한 변수와 달리 무엇을 담고 있는지 즉시 알 수 없다. 담긴 것을 모르는 채로 인과 설계에 꽂으면, 결과변수가 처치에 오염되거나 매개변수를 통제하는 사고가 조용히 일어난다. 이 장의 다섯 절은 결국 "담긴 것을 통제하는 다섯 가지 방법"이다.
생각해 볼 질문
내 연구 분야에서 "표의 열로 존재하지 않지만 분명히 중요한 변수"를 하나 떠올려 보자. 그 변수는 처치에 영향을 주는가, 처치의 영향을 받는가. 이 질문의 답이 이 장에서 그 변수의 자리를 정한다.
출처 Huang, Hsiang & Gonzalez-Navarro, "Using Satellite Imagery and Deep Learning to Evaluate the Impact of Anti-Poverty Programs", NBER Working Paper 29105, 2021, nber.org/papers/w29105 · Burke, Driscoll, Lobell & Ermon, "Using Satellite Imagery to Understand and Promote Sustainable Development", Science 371(6535), 2021, science.org/doi/10.1126/science.abe8628
세 자리 프레임: 자리가 설계를 정한다
비정형 데이터가 교란요인·결과변수·처치 중 어디에 서는가. 이 하나의 질문에 답하면 설계의 나머지가 따라온다.
먼저 자리를 물어라, 기술은 그 다음이다
비정형 데이터 인과추론의 첫 질문은 "어떤 모형을 쓰는가"가 아니다. 이 데이터가 인과 그래프의 어느 자리에 서 있는가다. 자리는 셋뿐이다. 처치와 결과 모두에 영향을 주는 교란요인, 처치의 효과가 나타나는 결과변수, 그리고 처치 그 자체. 자리가 정해지는 순간 요구되는 성질과 써야 할 기술이 함께 정해진다.
| 자리 | 예시 | 요구되는 성질 | 핵심 기술 | 상세 |
|---|---|---|---|---|
| 교란요인 (조정 대상) |
논문의 주제가 저자 유명세와 인용수 모두에 영향 · 지형·기존 개발수준이 원조 배정과 성과 모두에 영향 | 처치 배정 이전의 정보만 담을 것. 처치 확률과 조건부 결과를 예측하기에 충분할 것 | 임베딩을 인과 목적으로 재조준한 뒤 공변량 조정·DR 추정 | §2, §4 |
| 결과변수 | 위성영상 속 주거의 질 · 주행 궤적의 안정성 지표 | 처치에 반응하는 신호일 것. 해석 가능한 스칼라로 번역될 것. 측정 과정이 처치 라벨에 오염되지 않을 것 | 표현학습 → 해석 가능한 지표 → 표준 인과 설계(DiD 등) | §3, §5 |
| 처치 | 광고 문구의 공손함, 이미지의 스타일 | 다른 속성을 고정한 채 그 속성만 움직이는 조작적 정의가 가능할 것 | 속성의 분리(disentangle), 반사실 텍스트·이미지 생성 | 개관만 |
표에서 가장 중요한 행간은 같은 데이터가 문제에 따라 다른 자리에 선다는 것이다. 케냐의 위성영상은 §3에서 결과변수로 쓰이지만, §4에서는 같은 종류의 영상이 교란 조정용 공변량으로 쓰인다. 자리가 다르면 요구되는 성질이 다르고, 심지어 정반대다. 결과변수로 쓸 영상은 처치에 반응해야 가치가 있는데, 교란요인으로 쓸 영상은 처치에 반응한 흔적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설계가 무너진다. "이미지니까 CNN, 텍스트니까 BERT"라는 기술 중심 사고로는 이 구분이 보이지 않는다.
세 번째 자리(비정형 데이터가 처치인 경우)는 이 장에서 개관만 한다. "광고 문구의 공손함이 클릭률을 올리는가"를 물으려면 공손함만 바뀌고 길이·내용·어휘 수준은 그대로인 반사실 문구가 정의되어야 하는데, 이 조작적 정의 자체가 미해결에 가까운 연구 주제다. 텍스트 처치의 체계적 정리는 Feder 외(2022)의 서베이가 좋은 출발점이다.
세 자리 프레임은 사실 새 이론이 아니라 1장부터 쓰던 인과 그래프의 언어를 비정형 데이터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달라진 것은 변수의 형태뿐이다. 교란요인 \(X\)가 나이·소득 같은 열이 아니라 5,000차원 임베딩이라는 것, 결과 \(Y\)가 고용률이 아니라 이미지에서 추출된 지표라는 것. 형태가 달라져도 "교란은 처치보다 앞서야 한다", "결과는 처치 뒤에 측정되어야 한다", "매개변수를 통제하면 효과가 사라진다" 같은 문법은 한 글자도 바뀌지 않는다. 이 장에서 새로 배우는 것은 문법이 아니라, 딥러닝이 만든 변수가 그 문법을 조용히 위반하는 경로들이다.
자리 판별이 어려운 진짜 이유는 비정형 데이터가 여러 자리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책 보고서의 논조는 예산 배정(처치)에 영향을 주면서 동시에 성과 평가(결과)에도 영향을 준다. 이 경우 논조는 교란요인이다. 판별 규칙은 언제나 같다. 처치와 결과 양쪽에 화살표를 쏘면 교란, 처치로부터 화살표를 받으면 결과(또는 매개), 내가 조작하고 싶은 것이면 처치다. 이 규칙을 손에 익히는 것이 이 장 끝의 실습이다.
출처 Feder 외, "Causal Inference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Estimation, Prediction, Interpretation and Beyond", TACL 10, 2022, arxiv.org/abs/2109.00725
텍스트가 교란일 때: 임베딩의 인과 재조준
교란이 텍스트 안에 있으면 텍스트를 조정해야 한다. 단, 예측용 임베딩을 그대로 넣는 것이 아니라 인과 목적으로 다시 겨눈다.
유명 저자라서 더 인용되는가
처치 \(D\) = 저자가 유명한가, 결과 \(Y\) = 논문의 인용수. 단순 비교를 하면 유명 저자의 논문이 훨씬 많이 인용된다. 그런데 이것이 유명세의 효과인가.
아니라고 의심할 이유가 있다. 유명 저자는 애초에 인기 주제를 다루는 경향이 있고, 인기 주제는 저자가 누구든 그 자체로 인용이 많다. 즉 논문의 내용이 처치(유명 저자의 참여 확률)와 결과(인용수) 양쪽에 화살표를 쏘는 전형적인 교란요인이다. 5장의 언어로 말하면 조건부 무시가능성 \( \{Y(0),Y(1)\} \perp D \mid X \)를 성립시키는 \(X\)에 "내용"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문제는 내용이 표의 열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제 분류 코드 몇 개로는 "같은 주제 안에서도 더 시의적절한 논문"과 같은 미세한 차이를 담지 못한다. 내용은 텍스트, 즉 초록과 본문 그 자체 안에 있다. 교란을 조정하려면 텍스트를 조정해야 하고, 텍스트를 조정하려면 텍스트를 벡터로 바꿔야 한다. 여기까지는 자연스럽다. 함정은 다음 단계에 있다. BERT 임베딩을 뽑아 그대로 공변량으로 넣으면 되는가? 이 장의 답은 "아니오"이고, 그 이유와 대안이 다음 카드다.
이 예제의 구조는 보기보다 널리 퍼져 있다. "좋은 리뷰가 달린 상품이라서 더 팔리는가"(상품의 실제 품질이 리뷰와 판매 모두에 영향, 품질은 상품 설명·리뷰 텍스트 안에), "언론이 다룬 법안이라서 통과되는가"(법안의 내용이 보도와 통과 모두에 영향), "상담 기록이 긴 환자라서 재입원이 많은가"(중증도가 기록과 재입원 모두에 영향, 중증도는 진료 기록 텍스트 안에). 공통 구조는 교란요인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데 그것이 구조화된 열이 아니라 문서 안에 산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 하나. 텍스트가 교란을 담고 있다는 것과 텍스트가 교란의 전부를 담고 있다는 것은 다른 주장이다. 이 설계는 "내용을 조정하면 무시가능성이 성립한다"고 가정하는 것이며, 텍스트 밖의 교란(예: 저자의 소속 기관 네트워크)이 남아 있으면 여전히 편향된다. 비정형 데이터를 조정한다고 해서 5장의 민감도 분석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출처 Veitch, Sridhar & Blei, "Adapting Text Embeddings for Causal Inference", UAI, 2020, arxiv.org/abs/1905.12741 — 유명 저자·인용수 예제도 이 논문의 설정이다.
재조준: BERT 위에 세 개의 머리를 올린다
Veitch, Sridhar & Blei(2020)의 처방은 임베딩을 그대로 쓰지 말고 인과 목적으로 재조준(adapt)하라는 것이다. 이론적 출발점은 5장에서 본 성향점수의 충분성이다.
교란 조정에 텍스트의 모든 의미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무시가능성이 \(X\)에서 성립하면, 성향점수 \(e(X)=P(D=1\mid X)\)와 조건부 결과 \(Q(d,X)=\mathbb{E}[Y\mid D=d,X]\)만으로 ATT·ATE가 식별된다. 따라서 표현 \(\lambda(X)\)가 이 두 함수를 복원하기에 충분하기만 하면, 즉
\[ e(X) = e\big(\lambda(X)\big), \qquad Q(d,X) = Q\big(d,\lambda(X)\big) \]이기만 하면 \(\lambda(X)\)로 조정해도 원래의 \(X\)로 조정한 것과 같은 효과가 식별된다. 텍스트의 문체, 저자 특유의 어투, 문단 구성 같은 정보는 처치 확률에도 결과 예측에도 기여하지 않는 한 버려도 된다. 아니, 버려야 한다. 무관한 방향까지 껴안은 표현은 조정을 돕지 않으면서 차원만 키운다.
구현은 7장의 Dragonnet 구조를 텍스트에 이식한 것이다. 사전학습된 BERT 인코더 위에 세 개의 머리, 즉 두 잠재결과 예측기 \( \hat Q(0,\lambda),\ \hat Q(1,\lambda) \)와 성향점수 예측기 \( \hat g(\lambda) \)를 올리고, 세 손실의 합으로 인코더까지 미세조정한다. 학습이 끝나면 임베딩 공간은 일반 언어 이해가 아니라 교란에 해당하는 의미 방향만 남기도록 재편된다. 이렇게 얻은 \( \hat Q, \hat g \)를 7장의 이중강건(DR) 추정식에 꽂으면 한쪽 모형이 어긋나도 다른 쪽이 보정하는 최종 추정치를 얻는다.
- 사전학습 언어모형(BERT)에서 출발한다. 언어의 일반 구조는 공짜로 가져온다.
- 세 머리(\(\hat Q(0,\cdot)\), \(\hat Q(1,\cdot)\), \(\hat g\))를 올려 처치·결과 예측 손실로 미세조정한다. 표현이 인과 목적으로 재조준된다.
- 추정된 \( \hat Q, \hat g \)로 DR 추정량을 계산한다. 교차적합(cross-fitting)을 쓰면 7장의 DML 이론이 그대로 적용된다.
임베딩은 "텍스트의 요약"이 아니라 "성향점수와 조건부 결과의 충분통계량"이 되도록 학습되어야 한다. 예측을 위한 표현과 조정을 위한 표현은 목적함수부터 다르다.
왜 "그대로 넣기"가 실패하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자. 범용 임베딩은 문서를 구별하는 데 유용한 모든 방향을 담는다. 그중 교란과 무관한 방향(문체·형식)까지 조정에 포함하면 두 가지 비용이 생긴다. 첫째, 분산. 고차원 공변량 조정은 유효 표본을 잘게 쪼개므로 추정 분산이 커진다. 둘째, 더 치명적인 겹침(overlap) 붕괴. 차원이 높을수록 처치군과 대조군의 공변량 분포가 겹치는 영역이 급격히 좁아져, 성향점수가 0과 1로 쏠리고 5장에서 본 극단 가중치 문제가 재현된다. 재조준은 정보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만 남기고 깎아내는 절차라는 점이 핵심이다.
Veitch 외는 처치가 텍스트 이후에 결정되는 설정을 다뤘다는 점도 기억해 둘 만하다. 논문이 먼저 있고 유명 저자의 이름이 그 위에 얹히는 구도다. 만약 처치가 텍스트를 바꾸는 구도(예: 편집 지침이 먼저 있고 기사가 그에 맞춰 작성됨)라면 텍스트는 교란이 아니라 매개가 되고, 조정하는 순간 §4에서 볼 매개 통제 오류가 된다. 텍스트에서도 시간 순서가 자리를 정한다.
출처 Veitch, Sridhar & Blei, UAI 2020, arxiv.org/abs/1905.12741 · Shi, Blei & Veitch, "Adapting Neural Networks for the Estimation of Treatment Effects" (Dragonnet), NeurIPS, 2019, arxiv.org/abs/1906.02120
이미지가 결과일 때: 2단계 설계 해부
케냐 연구의 힘은 모형이 아니라 분해에 있다. 측정·연결·인과의 세 단계로 쪼갰기 때문에 가정이 드러나고 검증 가능해졌다.
측정 → 연결 → 인과: 세 단계의 분업
질문은 "현금이전이 가구 후생을 얼마나 올렸는가"다. 위성영상은 싸고 즉시적이지만, 영상은 후생이 아니다. 이 간극을 Huang 외(2021)는 세 단계로 잇는다.
- 측정 단계 — 순수 컴퓨터비전. 위성영상에서 딥러닝으로 건물 윤곽과 지붕 재질을 검출해, 지역 격자별 "건물 면적"과 "양철지붕 면적"이라는 해석 가능한 스칼라를 만든다. 이 단계는 인과와 완전히 무관한 객체 검출 문제다. 그래서 컴퓨터비전의 축적된 기술을 그대로 쓸 수 있고, 검출 정확도를 지상 검증 자료(ground truth)로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모형이 지붕을 지붕으로 보고 있는가"는 인과 가정 없이 답할 수 있는 질문이다.
- 연결 단계 — 소표본 설문. 양철지붕은 부유해진 가구가 짚지붕을 교체하며 늘어나는, 개발경제학에서 잘 문서화된 후생의 대리지표다. 설문이 있는 소표본에서 "지붕 면적 변화 1단위 = 가구 자산 몇 달러"라는 환산 계수를 추정한다. 대리지표와 진짜 관심 변수 사이의 다리를 소량의 비싼 자료로 놓고, 그 다리를 대량의 싼 자료에 적용하는 구조다.
- 인과 단계 — 순수 계량경제. 원격측정된 결과변수의 전후 변화를 처치 강도(격자별 수혜 규모)에 회귀한다. 처치 배정이 실험적으로 이뤄졌으므로 이 회귀는 표준적인 효과 추정이고, 얻어진 계수를 연결 단계의 환산 계수로 달러 단위로 번역한다. 이렇게 얻은 값이 전통적 설문 기반 추정과 부합했다.
연결 단계의 논리는 응용미시에서 오래 쓰인 대리변수·엥겔곡선 논법의 현대판이다. 관심 변수(자산)를 직접 관측하는 대신, 자산과 안정적 관계를 갖는 가시적 지출(지붕)을 관측하고 그 관계의 기울기로 번역한다. 이 번역이 타당하려면 환산 관계 자체가 처치에 의해 바뀌지 않아야 한다는 추가 가정이 필요하다. 현금이전이 "부유해지면 지붕을 바꾸는 성향" 자체를 바꿔버리면, 같은 지붕 변화가 다른 자산 변화를 의미하게 된다. 논문을 읽을 때 이 가정이 어디서 논의되는지 찾아보는 것이 좋은 훈련이 된다.
측정 단계에 대해 한 가지 더. 격자 단위 스칼라는 개별 가구 단위 측정보다 거칠지만, 인과 단계가 요구하는 것은 개별 가구의 정확한 후생이 아니라 처치 강도와 상관된 체계적 변화다. 측정 오차가 처치와 무관한 잡음이라면 추정치는 편향되지 않고 분산만 커진다. 반대로 측정 오차가 처치와 상관되면(다음 카드의 주제) 편향이 된다. 오차의 크기보다 오차의 구조가 문제라는 계량경제학의 오랜 교훈이 여기서도 반복된다.
출처 Huang, Hsiang & Gonzalez-Navarro, NBER WP 29105, 2021, nber.org/papers/w29105 · Burke 외, Science 371(6535), 2021, science.org/doi/10.1126/science.abe8628
왜 end-to-end로 하지 않았는가
딥러닝의 본능은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영상을 통째로 넣고 후생을 끝단까지 예측하는 모형을 만들면 되지 않는가. 단계를 쪼개는 것은 정보를 버리는 일 아닌가. 이 논문의 방법론적 핵심은 그 본능을 거부한 이유에 있다.
- 첫째, 모형이 무엇을 보고 후생을 읽었는지 알 수 없다. end-to-end 모형이 후생을 잘 맞춘다 해도, 그것이 지붕을 본 것인지, 도로를 본 것인지, 마당의 가축 수를 본 것인지 알 수 없다. 결과변수의 정의가 모형 내부에 숨는다.
- 둘째, 측정이 처치에 오염될 수 있다. 모형이 후생과 상관된 아무 신호나 집어 쓴다면, 그 신호 중 일부는 처치가 직접 바꾼 것일 수 있다. 예컨대 현금이전이 마당의 가축 수를 바꾸고 모형이 가축을 보고 후생을 읽는다면, "측정된 후생"의 변화에는 실제 후생 변화와 측정 채널의 변화가 뒤섞인다. 결과변수가 처치의 함수로 오염되는 것이다.
- 셋째, 실패를 국지화할 수 없다. 추정치가 이상할 때 검출이 틀렸는지, 환산이 틀렸는지, 식별이 틀렸는지 구분할 수 없다. 단계를 쪼개면 각 단계가 각자의 방법으로 검증된다.
검출 대상을 명시적 지표로 고정하는 순간 가정이 드러나고 검증 가능해진다. 비정형 데이터 인과추론에서 해석 가능성은 취향이 아니라 식별의 요건이다.
이것은 "end-to-end는 항상 나쁘다"는 주장이 아니다. 순수 예측 문제라면 end-to-end가 대체로 이긴다. 갈림길은 추정치에 인과 해석을 부여하려는 순간 나타난다. 인과 해석은 "결과변수가 처치 이외의 경로로 정의를 바꾸지 않는다"는 가정을 요구하는데, 학습된 측정 함수는 데이터 분포가 바뀌면(그리고 처치는 정확히 분포를 바꾸는 사건이다) 같은 픽셀을 다르게 읽을 수 있다. 측정 함수를 처치 전후에 걸쳐 고정된 명시적 지표로 묶어두는 것이 이 위험에 대한 보험이다.
기계학습의 언어로 옮기면, 이 설계는 "예측 성능을 일부 희생하고 명세(specification)를 산다"는 거래다. 지붕 면적은 후생의 최선의 예측자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지붕 면적은 정의가 고정되어 있고, 처치와의 관계를 도메인 지식으로 논증할 수 있으며, 지상 자료로 검증할 수 있다. 인과추론이 딥러닝에게 요구하는 것은 더 나은 예측이 아니라 더 좋은 변수라는 것, 이것이 이 장에서 가장 일반화 가능한 교훈이다.
출처 Huang, Hsiang & Gonzalez-Navarro, NBER WP 29105, 2021, nber.org/papers/w29105
이미지가 교란 조정에 쓰일 때
같은 위성영상이 정반대의 자리에 선다. 자리가 바뀌면 요구되는 성질이 뒤집히고, 시점 하나가 설계의 사활을 가른다.
원조는 무작위로 배정되지 않는다
개발 원조 프로젝트의 효과를 추정하고 싶다. 문제는 원조가 "어떤 마을에 가는가" 자체가 지형, 도로 접근성, 기존 개발수준과 얽혀 있다는 것이다. 접근이 쉬운 마을에 원조가 먼저 가고, 그런 마을은 원조가 없었어도 더 빨리 발전했을 것이다. 이 배정 요인들이 교란요인이다.
그리고 마침, 이 교란요인들은 위성영상에 찍혀 있다. 지형과 도로망, 건물 밀도, 경작 패턴은 상공에서 보인다. Jerzak, Johansson & Daoud(2023)를 비롯한 일련의 연구는 처치 배정 이전의 위성영상 임베딩을 교란 조정용 공변량으로 활용하고 영상 기반으로 효과의 이질성까지 추정하는 워크플로를 개발했다. 조정의 문법 자체는 §2와 같다. 임베딩이 성향점수와 조건부 결과를 복원하기에 충분하도록 재조준하고, DR 추정으로 마무리한다.
중요한 것은 §3과의 대비다. 같은 위성영상이 §3에서는 결과변수였고 여기서는 교란요인이다. 자리가 다르면 요구되는 성질이 정반대가 된다.
| §3 결과변수로 쓸 때 | §4 교란요인으로 쓸 때 | |
|---|---|---|
| 영상의 시점 | 처치 이후(전후 변화를 측정) | 처치 배정 이전만 허용 |
| 처치와의 관계 | 처치에 반응해야 가치가 있다 | 처치에 반응한 흔적이 섞이면 안 된다 |
| 담아야 할 정보 | 후생이 남긴 물리적 흔적 (지붕, 건물) | 배정을 설명하는 요인 (지형, 접근성, 기존 수준) |
| 가공 방식 | 해석 가능한 스칼라로 번역 | 충분성 기준으로 재조준된 임베딩 |
| 실패 양상 | 측정이 처치에 오염 → 효과 과대·과소 | 배정 이후 영상 사용 → 매개 통제로 효과 소거 |
표의 마지막 행이 이 절의 급소다. 배정 이후의 영상을 교란 조정에 쓰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원조가 효과를 냈다면 그 효과는 이후 영상에 찍힌다(새 건물, 새 도로). 그 영상을 공변량으로 조정하는 것은 처치의 결과인 매개변수를 통제하는 것이고, 처치 효과 중 영상에 찍힌 몫이 통째로 소거된다. 열심히 조정할수록 효과가 사라지는, 5장에서 경고한 나쁜 통제(bad control)의 비정형 버전이다.
이 오류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저지르기가 너무 쉽기 때문이다. 정형 데이터에서는 "정책 이후의 임금을 공변량으로 넣지 말라"는 경고가 변수 이름만 봐도 지켜진다. 그러나 위성영상 타일 하나에는 촬영 시점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여러 시점의 영상을 합성한 연간 모자이크 상품이라면 처치 전후가 한 장 안에 섞여 있을 수도 있다. 파이프라인 코드에서는 그저 "image_embedding"이라는 열 하나일 뿐이다. 비정형 공변량을 쓸 때는 데이터의 시간 스탬프를 식별 가정의 일부로 문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반대 방향의 미묘함도 있다. 배정 이전 영상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안전한 것은 아니다. 처치 배정이 이전 영상 촬영보다 먼저 발표되었다면, 마을이 원조를 예상하고 행동을 바꾼 흔적(1장의 무예견 가정 위반)이 "이전" 영상에 이미 찍혀 있을 수 있다. 여기서의 "이전"은 촬영 시점이 아니라 배정 정보가 세상에 알려진 시점 기준이어야 한다. 정형이든 비정형이든, 공변량의 자격은 달력이 아니라 정보 흐름이 정한다.
출처 Jerzak, Johansson & Daoud, "Image-based Treatment Effect Heterogeneity", CLeaR (Causal Learning and Reasoning), 2023, arxiv.org/abs/2206.06417 · 나쁜 통제의 일반론: Angrist & Pischke, Mostly Harmless Econometrics, 2009, 3.2절.
궤적과 센서로의 확장
희소한 사고 대신 풍부한 궤적을 결과로 쓴다. 단, 인코더는 전 데이터를 합쳐 한 번만 학습하고 처치 라벨은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차로폭 축소는 운전을 바꿨는가
어느 도로 구간의 차로폭을 줄였다. 안전 효과를 보고 싶은데 사고는 다행히도, 그리고 통계적으로는 불행히도 드물다. 한 구간에서 유의한 사고 건수 변화를 관측하려면 수년치 자료가 필요하다. 대안: 사고의 전조인 주행 행동을 결과변수로 쓴다.
- 수집. 시행 전후 각 6개월치 차량 궤적(GPS 또는 영상 기반)을 처치 구간과, 개편이 없었던 기하구조·교통량이 유사한 대조 구간들에서 수집한다.
- 표현학습. 궤적 인코더(시퀀스 모형)를 학습해 각 주행을 벡터화한다. 인코더는 처치·대조, 전·후의 전 데이터를 합쳐 한 번만 학습하고, 어느 구간·어느 시기의 궤적인지는 입력에서 제거한다.
- 스칼라화. 임베딩을 그대로 결과로 쓰지 않고, §3의 원칙대로 해석 가능한 스칼라로 번역한다. 차로중심 이탈의 표준편차, 급조향 빈도, 속도 분산 같은, 공학적으로 의미가 논증되는 지표들이다.
- 인과 추정. 이 스칼라들을 결과 \(Y\)로 두고, 유사 구간을 대조군 삼아 1장의 DiD를 적용한다. 계절·유가·전국적 단속 강화 같은 공통 충격은 차분이 지운다.
인코더는 전 집단·전 시점 데이터를 합쳐 한 번만 학습한다. 집단별로 따로 학습하면 두 표현 공간의 좌표계가 달라져, 임베딩의 차이가 행동의 차이인지 좌표계의 차이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된다. 차분은 같은 자로 잰 값들 사이에서만 의미가 있다.
처치 라벨은 표현학습에 절대 노출하지 않는다. 인코더가 어느 궤적이 처치 구간 것인지 알면, 표현이 처치와 상관된 방향으로 재편되어 결과변수에 처치 정보가 새어 들어간다. 결과가 처치의 함수로 오염된 채 효과를 추정하는 순환이 생기고, 실제 행동 변화가 전혀 없어도 "효과"가 검출될 수 있다.
이 틀은 "센서 시계열이 결과변수인 인과 문제"로 일반화된다. 항만 규제 전후의 선박 AIS 궤적(감속 준수, 항로 이탈), 캠퍼스·역사 설계 변경 전후의 보행 흐름(체류 시간, 동선 엉킴), 병동 배치 변경 전후의 간호사 이동 로그. 어느 경우든 레시피는 같다. 합쳐서 한 번 학습한 인코더 → 도메인 지식으로 논증되는 스칼라 → 표준 인과 설계. 학위논문 주제를 찾고 있다면, 자기 분야에서 "사고처럼 희소한 결과의 풍부한 전조 신호"를 찾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다.
"집단별 따로 학습" 오류를 조금 더 뜯어보자. 신경망 표현 공간은 회전·척도에 대해 비유일적이다. 같은 데이터로 두 번 학습해도 좌표계가 다르게 나온다. 처치군 궤적으로 인코더 A를, 대조군 궤적으로 인코더 B를 학습한 뒤 두 임베딩을 비교하면, 관측되는 차이의 대부분은 행동이 아니라 초기화와 학습 경로의 산물이다. 해석 가능한 스칼라를 거치면 이 문제가 완화되지만(지표의 정의가 좌표계 밖에 있으므로), 스칼라를 뽑는 함수 자체가 집단별로 다르면 같은 문제가 재발한다. 측정 함수의 단일성은 파이프라인 전체에 걸쳐 지켜야 하는 불변량이다.
처치 라벨 누출은 더 교묘한 경로로도 일어난다. 라벨 열을 지웠어도, 처치 구간에만 있는 랜드마크 좌표나 구간 ID가 입력 특징에 남아 있으면 인코더는 사실상 처치를 식별할 수 있다. 예측 모형에서의 데이터 누출(leakage) 점검 기법, 예컨대 "임베딩만으로 처치 여부를 분류해 본다"는 진단을 여기에 쓸 수 있다. 분류 정확도가 우연 수준을 크게 넘으면 표현에 처치 정보가 스며든 것이므로 입력 특징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 단, 처치가 행동을 실제로 바꿨다면 사후 궤적으로는 분류가 되는 것이 정상이므로, 이 진단은 처치 이전 데이터에서 수행해야 한다.
출처 이 설계 연습은 실제 출판 논문이 아니라 본 강의 시리즈의 제안이다. 원칙의 근거: Huang 외, NBER WP 29105, 2021 (해석 가능한 스칼라로의 번역) · Shi, Blei & Veitch, NeurIPS 2019 (표현학습과 인과추정의 분리).
자리 판별 연습
다섯 개의 시나리오를 읽고 비정형 데이터의 자리를 판별한다. 같은 이미지가 다른 자리에 서는 것을 확인하면 성공이다.
이 데이터는 어느 자리에 서 있는가
한 줄 목표: 시나리오 속 비정형 데이터가 교란요인·결과변수·처치 중 어디에 서는지 판별하고, 자리마다 이 장의 어느 레시피가 적용되는지 연결한다.
자리 판별기
시나리오를 하나 고르고, 밑줄 친 비정형 데이터의 자리를 세 버튼 중에서 선택하라. 정답 여부와 함께 그 자리에 맞는 설계 처방이 표시된다. 다섯 개를 모두 맞히는 것이 과제다.
조작 안내 — ① 시나리오 버튼을 눌러 상황을 읽는다. ② 세 자리 버튼 중 하나를 고른다. ③ 틀리면 힌트를 읽고 다시 고른다. 맞힌 시나리오는 버튼에 ✓가 남는다.
관찰 포인트 — 시나리오 ②와 ④는 둘 다 "도시·마을을 찍은 이미지"인데 자리가 다르다. ②는 처치에 반응해야 가치가 있고, ④는 처치에 반응한 흔적이 섞이면 실격이다. 같은 종류의 데이터에서 요구 성질이 정반대로 뒤집히는 것을 두 시나리오의 처방 문구에서 직접 대조하면 이 실습의 목표는 달성이다.
실전에서 자리 판별이 흔들리는 것은 지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질문이 흐릿해서다. "거리뷰 이미지는 어느 자리인가"는 답이 없는 질문이다. 처치가 무엇이고 결과가 무엇인지 먼저 고정해야 자리가 정해진다. 재개발의 효과를 물으면 거리뷰는 결과변수가 되고, 재개발 지구 선정의 편향을 걱정하면 선정 이전의 거리뷰가 교란 조정 후보가 된다. 자리 판별 연습은 사실 "내 인과 질문을 한 문장으로 쓰는 연습"의 다른 이름이다.
퀴즈와 핵심 정리
먼저 스스로 답한 뒤 펼쳐서 확인하라.
임베딩 만능론
"임베딩은 텍스트·이미지의 정보를 다 담고 있으니, 그냥 공변량으로 넣으면 교란은 알아서 조정된다." — 두 번 틀렸다. 첫째, 정보를 다 담는 것이 미덕이 아니다. 문체·형식 같은 무관 정보까지 조정에 포함하면 추정 분산이 커지고, 고차원에서 처치·대조의 공변량 겹침이 붕괴해 성향점수가 0과 1로 쏠린다. 교란 조정에 필요한 것은 전부가 아니라 성향점수와 조건부 결과의 충분통계량이며, 그래서 §2의 인과 재조준이 필요하다. 둘째, 임베딩이 담은 정보의 시점을 통제하지 못하면 처치 이후 정보가 섞여 들어와 매개 통제(§4)가 된다. 임베딩은 재료지 설계가 아니다.
퀴즈
위성영상·궤적 기반 정책평가에서 인코더를 처치 라벨과 함께 학습하면 안 되는 이유는?
케냐 연구는 왜 영상에서 후생을 끝단까지 예측하지 않고, "측정 → 연결 → 인과"로 단계를 분리했는가?
원조 효과 추정에서 처치 배정 "이후"에 찍힌 위성영상을 교란 조정용 공변량으로 쓰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텍스트 교란 조정(§2)에서 "성향점수의 충분성"은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하나. 비정형 데이터 인과추론의 첫 질문은 모형 선택이 아니라 자리 판별이다. 교란·결과·처치 중 어디에 서는가가 정해져야 요구 성질과 기술이 정해진다. 같은 데이터도 문제가 다르면 자리가 다르다.
둘. 임베딩은 그대로 넣는 재료가 아니다. 교란 조정용 표현은 성향점수·조건부 결과의 충분통계량이 되도록 재조준해야 하고, 결과변수용 신호는 해석 가능한 스칼라로 번역해야 한다. 두 경우 모두 "정보를 깎아내는" 방향이다.
셋. 시점과 맹검이 설계의 사활을 가른다. 교란용 데이터는 배정 이전 정보만, 결과용 측정 함수는 처치 라벨에 맹검인 채 전 데이터에서 한 번만. 이 두 규칙의 위반은 각각 매개 통제와 결과 오염이라는,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실패를 만든다.
참고문헌
연도는 출간 기준. 수치와 설계 서술은 본문에 인용한 원문 기준이다.
텍스트와 인과추론
- Veitch, V., Sridhar, D., & Blei, D. (2020). Adapting Text Embeddings for Causal Inference. Proceedings of UAI. arxiv.org/abs/1905.12741
- Feder, A., Keith, K. A., Manzoor, E., 외 (2022). Causal Inference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Estimation, Prediction, Interpretation and Beyond. TACL, 10, 1138–1158. arxiv.org/abs/2109.00725 — 텍스트가 교란·결과·처치 각각인 경우를 정리한 서베이.
- Shi, C., Blei, D., & Veitch, V. (2019). Adapting Neural Networks for the Estimation of Treatment Effects. NeurIPS. arxiv.org/abs/1906.02120 — 세 머리 구조(Dragonnet)의 원 논문. 7장 참조.
이미지·센서와 인과추론
- Huang, L. Y., Hsiang, S. M., & Gonzalez-Navarro, M. (2021). Using Satellite Imagery and Deep Learning to Evaluate the Impact of Anti-Poverty Programs. NBER Working Paper 29105. nber.org/papers/w29105
- Burke, M., Driscoll, A., Lobell, D., & Ermon, S. (2021). Using Satellite Imagery to Understand and Promote Sustainable Development. Science, 371(6535). science.org/doi/10.1126/science.abe8628
- Jerzak, C., Johansson, F., & Daoud, A. (2023). Image-based Treatment Effect Heterogeneity. Proceedings of CLeaR (Causal Learning and Reasoning). arxiv.org/abs/2206.06417
인용 원칙 본문의 설계 서술은 원문 기준으로 표기했다. §5의 차로폭 설계와 연구 아이디어는 출판 논문이 아니라 본 강의의 제안이며 본문에 그렇게 명시했다. 1차 자료 확인이 어려운 서술은 "~로 알려져 있다"로 구분해 적었다.
이 자료는 단일 HTML 파일로 배포되며, 수식은 MathJax, 실습은 순수 JavaScript로 구현되어 오프라인에서도 동작한다(수식 렌더링만 최초 1회 네트워크 필요). 색상 규약: 붉은색 = 처치 측, 청록색 = 대조·조정 측.